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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랑식당-3] 사계절식당 (제주/함덕)
      꼬부랑맛집 2023. 10.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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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기억할 3번째 요리식당은 바로 사계절식당이다.

      이곳은 내가 제주도에서 반년살이를 할때 인연이 맺어진 꼬부랑식당이다.

      이 꼬부랑식당에 걸맞게 정말 어머님이 운영을 하시는 식당이다.

       

      여기 남자 사장님은 나의 친할아버지와 비슷하게 생기셔서 기억이 참 많이 나는 곳이다.

      사계절식당


      • 상호명 : 사계절식당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16길 43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00 -16:40)
      • 전화번호 : 064-784-1852
      • 메뉴 : 오겹살, 소불고기정식, 돼지불백, 청국장, 순두부, 등등

      여기는 정말 현지인들만 가는 곳이라 그런지 몇번 갈때마다 식사를 하시던 함덕 현지분들이 어떻게 알고 왔냐며 항상 전기술(냉장고에서 차갑게한 술)을 선물로 주시곤 하였다. (현지 택시 기사님들이 많이 애용하는)

       

      그만큼 요즘 식당처럼 깨끗하고 반듯한 식당은 아니지만 맛과 양만큼은

      메뉴판

      메뉴판 참 찐 꼬부랑식당 너낌 오브 너낌. 보면 제주오겹살 200g=17,000원 저 근처 어디에도 저런 가성비가 없다. 저 정성스런 글씨도 참 정감이 가더라.

       

      밑반찬

      밑반찬은 매일매일 사장님이 준비하시는 반찬으로 나온다. 나오는 밑반찬의 맛들은 평소 짜게 먹지 않는 나로서는 딱 좋은 맛이었다.

       

      두루치기 정식(9,000원)

      처음 혼자 방문했을때 주문한 두루치기 정식. 2인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어서 혼자 갔음에도 2인으로 주문하였는데, 정말 후회하였다. 아무리 2인이라도 양이 어마어마...평소에 고깃집가서 혼자 3인분은 거뜬 먹는 Pig 중에 Pig인데..자존심 상했다..

       

      나는 저 두루치기에 저 얇은 돼지비계가 왜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두루치기 양념과 맛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맛과 크게 결이 다르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고기가 잡내 없이 식감이 좋았어서 두루치기도 좋은 고기를 쓰나보다 생각을 했었다.

       

      제주산 오겹살 (200g=17,000원)

      제주산 오겹살이야 뭐 따로 할말이 있을까만은 여기서 Kick은 바로 저 묵은지 백김치와 햇고사리. 여기서는 오겹살을 시키면 돼지기름에 같이 구워먹을 수 있게 햇고사리를 주는데 저게 또 별미이다. 그리고 나는 원래 백김치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여기 식당 이후로 이제 백김치를 좋아하고 찾아먹게 되었다. 백김치가 오히려 이젠 삼겹살 먹을때 구워먹으면 더 텁텁한 느낌이 없다.

       

      지금은 오히려 돼지고기 먹을때 백김치를 제공해주는 식당을 보면 얼마나 반가운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마치 폭탄이 터졌던 사건현장만큼 처참하네...이게 뭐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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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마무리로 시켜먹었던 청국장. 나는 아직도 저때 청국장을 잊지 못 한다. 날이 좀 더 추워지면 겨울 제주도를 가서 저 뜨거운 청국장을 먹고 오고 싶다.

       

      이번 포스팅을 올릴겸, 제주 혼자살이 사진들을 보다보니 제주를 여행하며 만난 여러 음식들과 여러 사람들 재밌고 정감있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또 전 여친을 제주에서 만나 지금은 현 와이프가 되게 해준 제주도. 그 중에서도 함덕. 참 의미가 깊은 장소다.

       

      누구나 가끔 떠올리면 생각에 잠기다 나도 모르게 한웅큼 미소가 지어지는 의미가 깊은 장소가 한 곳 정도는 있지 않나~

      다들 많은 추억을 쌓으며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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